퍼스는 그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로 많은 관광객들을 유혹하는 호주의 도시입니다. 이번에는 퍼스의 3대 공원인 킹스 파크(Kings Park), 하이드 파크(Hyde Park) 그리고 포인트 월터 리저브(Point Walter Reserve)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식물과 물이 어우러진 멋진 곳들로 산책이나 피크닉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입니다.
1. 킹스 파크(Kings Park)
- 주소: Fraser Ave, Perth WA 6005, Australia
- 특징: 이곳은 약 400.6 헥타르의 면적으로 퍼스 시내에서 가장 큰 도시공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잔디밭, 아름다운 정원, 그리고 퍼스 시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웨스트 오스트레일리아 식물원은 3000여 종의 식물을 자랑하며, 아름다운 꽃들과 함께 호주의 자연을 느낄 수 있습니다. 퍼스에서 가장 유명한 공원인 만큼, 방문객의 수가 엄청나며 야외결혼식 중 가장 인기 있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야외결혼식을 하지 않더라도 웨딩촬영으로도 많이 방문하는 곳입니다. 매년 전쟁기념일에는 모든 관계자 및 학교 학생 악단이 방문하여 희생하신 분들을 기리는 행사도 열리고 있습니다.
2. 하이드 파크(Hyde Park)
- 주소: Vincent St & William St, Perth WA 6000, Australia
- 특징: 하이드 파크는 아름다운 호수와 잘 가꿔진 정원으로 유명한 퍼스의 공원입니다.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공원 중 하나로, 두 개의 아름다운 호수와 잘 정비된 산책로, 그리고 피크닉을 즐길 수 있는 잔디밭이 있습니다. 다양한 야생 동물과 새들을 관찰하거나, 가족과 함께 피크닉을 즐기기에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주변에 식당이나 카페는 없지만, 가끔 이동식 커피차나 아이스크림밴이 와서 장사를 하기도합니다.
지금도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브라질에서 왔다던 청년이 홀로 고군분투하며 만들어준 커피인데, 카푸치노 한 모금 마시고 천국 다녀왔습니다ㅋㅋㅋ
3. 포인트 월터 리저브(Point Walter Reserve)
- 주소: Honour Ave, Bicton WA 6157, Australia
- 특징: 스완 강을 따라 위치한 이 공원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기에 완벽한 장소입니다. 앞서 소개한 두 공원과는 다르게 대중교통으로는 접근이 어렵습니다. 자차를 운전해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공원의 끝에 있는 '포인트 월터'는 강이 바다로 흘러가는 곳으로, 멋진 전망을 제공합니다. 물 때를 잘 맞추면 물 위를 걸어가 볼 수 있는 독특한 체험도 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공원에는 바비큐 시설과 피크닉 테이블이 있어 가족단위의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물가 바로 앞 주차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 주차하고 돗자리 깔고 물 앞에 앉아서 떠다니는 보트도 보고 잔잔한 파도소리에 취해 차 한 잔 들이켜면 지상낙원이 따로 없습디다.. (옛날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