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Scarborough Beach – 대중교통으로 닿기 가장 쉬운 바닷가들 중, 가장 아름다운 비치!
스카보로 비치는 퍼스 시티에서 북쪽으로 약 14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서핑의 천국입니다. 스카보로를 가장 먼저 소개해드리는 이유는, 이곳이 아름답기도 하지만 저의 최애인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접근성'입니다. 차 없었던 뚜벅이 시절, 호주의 해변에서의 낭만을 꿈꿀 수 있게 도와주었던 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퍼스 시티 중심가에서 990번 버스를 타고 한 번에 올 수 있습니다. 종점이라 초행으로 오시는 분들도 걱정 없는 루트라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이곳은 또한 매년 수많은 서퍼들이 모이는 인기 있는 서핑 스팟으로 유명합니다. 서핑의 천국답게 크고 거친 파도가 인상적인 바다입니다.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서핑 등 각종 수상 종목을 레슨 받는 사람들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스카보로 비치에서는 서핑뿐만 아니라 수영, 일광욕, 비치 발리볼 등 다양한 해변 활동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바비큐다이가 있어서 간단하게 고기도 구워 먹을 수 있는 장점도 있고, 주변에 카페나 식당도 굉장히 많아서 초이스가 넘쳐납니다.
랜드마크기도 한 랑데뷰 호텔도, 높은 층에서 바다를 보며 하룻밤 묵어가는 꽤 괜찮은 호텔입니다. 주말 저녁에는 바닷가의 광장에 푸드트럭과 여러 가지 물건들을 파는 작은 마켓이 열립니다. 중앙에는 캠프파이어도 있고, 펍에서 나와 와인과 맥주도 판매하니 즐거운 음악도 들으면서 야외 클럽 분위기도 느낄 수 있습니다. 광장에서 취해서 춤 춘건 안 비밀..ㅋㅋ
2. Cottesloe Beach – 아름다운 해안 경관
코트슬로 비치는 퍼스 시티에서 서쪽으로 약 11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아름다운 해안 비치입니다. 이곳은 그림 같은 풍경과 평온한 분위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여기도 Cottesloe 기차역에서 내려서 10분정도 걸으면 비치에 접근할 수 있기에 차 없는 뚜벅이들에게 괜찮은 곳입니다. 오히려 주말에는 스카보로 비치처럼 자차 가져오시면 주차를 찾기 힘들어서 덜 바쁜 시간대를 공략해야 합니다.
탁 트인 푸른 에메랄드 빛 바다와 길고 깨끗한 백사장은 휴식과 힐링을 원하는 이들에게 최적의 장소입니다. 랜드마크인 이 그림같은 건물은 웨딩촬영 단골지 이기도 합니다. 해 질 녘에 노을과 함께 어우러져 사진을 찍으면 분위기 있는 아름다운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방파제 근처에는 낚시를 할 수 있는 포인트도 있어서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근처에서 몇 번 커피와 젤라또를 사 먹어 봤지만, 소문난 잔치집에 먹을 것 없다고 기대는 많이 안 하시는 게 좋습니다 ㅜ ㅠ
3. City Beach – 가족과 함께하는 휴양지
시티 비치는 퍼스 시티에서 서쪽으로 약 10킬로미터 떨어진 가족과 함께하는 휴양지입니다. 이 곳은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에는 추천하지 않고, 자차로 이동해야 편리한 곳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소개한 두 곳과는 다르게 조금 덜 붐벼서 조용하게 바다를 즐기고 싶다면 이만한 곳이 또 없습니다.
이곳은 깨끗한 모래사장과 평온한 바다가 특징이며, 넓은 공원과 바비큐 시설, 놀이터 등이 있어 가족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시티 비치에서는 수영, 서핑, 스노클링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주변에는 다양한 카페와 레스토랑이 있어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해변을 즐기며 소중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다음번에는, 조금 더 먼 바닷가를 하나씩 소개해 나가겠습니다.
멀지만 또 가까운 바다, 쿼카섬, Rottnest Island 탐험하기 >> https://onetwoknowthat.tistory.com/13
퍼스 당일치기 여행 - Rottnest Island - 호주 유일 Quokka 서식지
퍼스 당일치기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퍼스에서 꼭 가야하는 여행지라면? 가족이나 지인이 놀러오는데 표나는데 하나 제대로 데려가고싶어요 시간은 없고 퍼스 다녀온 티는 내고싶다! Espe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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